꾸따 선셋(Kuta Sunset)
발리 자유여행 – 발리 꾸따 선셋
요즘 발리는 비수기 시즌이라 한가함 그 자체입니다.
늘 수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던 꾸따 디스커버리 쇼핑몰인데
이렇게 한산한 분위기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오후 6시 정절에 이르는 선셋을 보기위해
꾸따 비치로 나와보니
벌써 퇴근길 현지인들과 일부 여행자들이 자리를 잡고 쇼핑몰 뒷편 비치 전망 계단에
앉아있거나 비치로 가까이 나와 모두 카메라를 들고
순간을 간진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전에는 없었던 풍경이 있어서 안내 드립니다.
최근 들어서 인도, 중국인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공공장소 에티켓과 안전등을 고려해서 인지
몰 정문과 뒷편으로 아무런 제재 없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던 장소에
보안 검색대가 생겼네요.
뭐 큰 불편함은 없지만 전과 달라지 모습이라 조금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사람들은 석양을 보면서 어떤 마음일까요?
문득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같은 경우는
시간의 흐름과 태양에 따라 실시간 번지는 아름다운 하늘이 보여서 좋고,
평상시 안하던 깊이있는 생각들도 하나둘씩 나면서
내 마음속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여서 좋습니다.
꾸따의 석양 시간은
시즌에 따라 다르지만 오후 6시에 시작하여 6시 10~15분경에 절정에 이르고
서서히 지기 시작하는데요,
평균 6시 30분이면 사그라드는 30분정도의 짧은 시간입니다.
그런 순간을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여행자들은 각자의 모습으로 추억을 찍고 간직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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